2018. 6. 27. 15:18 카테고리 없음

네이버가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 재벌 총수일가와 관련된 연관 검색어를 제대로 된 절차나 근거 없이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가 본인 요청을 이유로 연예인의 범죄·범법 사실을 담은 연관 검색어를 지워주고 있는 것도 공익 차원에서 부적절한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제2기 검증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내놓은 ‘2017년 상반기네이버 노출제외 검색어에 대한 검증보고서’를 보면, 네이버는 2017년 3~5월에 5만5956건의 연관 검색어와 4735건의 자동완성 검색어를 삭제했다. 또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5월 사이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144개를 지웠다. 네이버는 명예훼손, 반사회성, 성인·음란성, 불법·범죄성, 어뷰즈, 욕설·비속어, 개인정보 유출, 저작권 침해 등을 잣대로 이렇게 했다.

위원회는 이 가운데 최태원 회장의 사생활과 관련된 ‘최태원-OOO’ 등의 연관 검색어를 자체 판단으로 삭제한 것은 원칙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삭제된 검색어 가운데 OOO씨의 실명과 인적사항(출신학교), 최태원-OOO 등의 검색어가 명예훼손 또는 개인정보 침해 사유에 해당한다고 해도 본인 신고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삭제한 것은 과도한 처리”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조현아 전 부사장 관련 검색어에 대해서도 “대한항공 쪽의 신고로 삭제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가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it/850749.html







일베 네이비 네일베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따로 있었음..  


posted by 브룽브룽